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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현재를 살아내려는 용기</title>
		<link>http://nownhere.com/ideam/</link>
		<description>김진수의 블로그</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at, 21 Apr 2007 20:16:17 +0900</pubDate>
		<generator>Tattertools 1.1.2.2 : Animato</generator>
		<item>
			<title>나도 고양이 빌딩이 갖고 싶어!</title>
			<link>http://nownhere.com/ideam/entry/Untitled61</link>
			<description>돈을 많이 벌게 된다면, 아니 갑자기 돈벼락을 맞게 된다면 난 뭘할까,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듯이 자신만의 안락한 공간을 창출하는데 그 돈의 상당부분을 쓰고 싶다. &lt;br /&gt;&lt;br /&gt;얼마전 한 방송 프로에서 &#039;고양이 빌딩&#039;을 짓고 살아가는 일본 작가를 소개했다. 인문학 비평가이며 독서가인 그의 이름은 다치바나. &#039;책을 생선으로 아는 고양이&#039;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lt;br /&gt;&lt;br /&gt;그는 은행으로 부터 대출을 받아 지하1층, 지상3층의 빌딩을 세웠는데, 그 빌딩의 이름이 바로 &#039;고양이 빌딩&#039;이다. 온통 책으로 둘러쌓인 방들. 그의 홈페이지(www.ttbooks.com)에 가면 고양이 빌딩의 각 층별 일러스트와 사진을 볼 수 있다. &lt;br /&gt;&lt;br /&gt;그리 크지도 않고 공간을 가득메운 책들. 그리고 컴퓨터와 침대. 현대 지성인이 필요한 모든 조건이 다 구비되어 있다. 이런 곳에서 평생을 독서하며 살아간다면 행복하지 않을까. 이 고양이 빌딩의 주인인 다치바나는 대출을 갚기 위해 매달 500만원을 80살까지 은행에 지급해야 한다고 한다. (매달 500만원은 더 버는가벼..ㅜ.ㅜ)&lt;br /&gt;&lt;br /&gt;나도 언젠가 능력이 된다면 빚더미에 앉아서라도 저런 빌딩을 짓고 싶다. 그리고 옥탑에는 진짜 고양이들을 위한 놀이동산도 짓고 싶다. 물론 내가 존경하며 사랑하는 김쌤의 &#039;옥시스 연구소&#039;도 빼놓을 수 없다. 이 사람은 책더미 속에다 침대만 놓아주고 가둬놓을(^^) 계획이다. (이렇게 해야 명분이 선다)&lt;br /&gt;&lt;br /&gt;하하하.. 이제껏 내가 꿈꾼 것은 다 이뤄졌으니 아마 이 고양이 빌딩을 갖게 될 날도 반드시 있을 것이다. 믿씁니다!!&lt;br /&gt;&lt;br /&gt;(상단 좌측의 사진에 보면 건물에 그려진 귀여운 냥이의 얼굴이 눈길을 끈다)&lt;br /&gt;&lt;br /&gt;&lt;br /&gt;&lt;br /&gt;&lt;br /&gt;&lt;br /&gt;&lt;br /&gt;&lt;br /&gt;</description>
			<category>마이스토리</category>
			<author> (ideam)</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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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nownhere.com/ideam/entry/Untitled61#entry61comment</comments>
			<pubDate>Wed, 25 May 2005 14:01:44 +0900</pubDate>
		</item>
		<item>
			<title>[남극일기] 미스터리를 가장한 차가운 심리극</title>
			<link>http://nownhere.com/ideam/entry/Untitled60</link>
			<description>&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nownhere.com/attach/28/153251.jpg&quot; width=&quot;500&quot; height=&quot;714&quot; /&gt;&lt;/div&gt;&lt;br /&gt;
&lt;br /&gt;
영화 남극일기는 너무나 안타까운 영화다. 내게 이영화가 안타까운 이유는 잘 만든 영화이지만 흥행에 실패할 것이라는 예감 때문이다.  극장을 빠져나가는 고등학생들은 입이 삐죽 나온 채 &#039;이 영화 졸라 구리다&#039;는 이야기를 툭툭 던졌다. &lt;br /&gt;
&lt;br /&gt;
영화를 보며 속으로 &#039;엑설런트&#039;를 외쳤던 나였지만 이들의 반응은 충분히 예견할 수 있었다. 잘 들리지 않는 대사, 개연성이 부족한 전개와 뭔가 있을 듯하지만 아무것도 없는 복선들... 이런 요소는 이 영화를 &#039;재미없는&#039; 영화로 낙인찍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lt;br /&gt;
&lt;br /&gt;
그러나 나에겐 바로 그런 점마저도 만족스러웠다. 모든 장면에 의미를 담고, 결말에서 실타래 풀리듯 설명해주는 식의 영화에 식상해 있던 나에겐 신선하기조차 했다. 도대체 뭔지 모를 결말을 봐라. 얼마나 극적이고, 영화다운가. &lt;br /&gt;
&lt;br /&gt;
이 영화의 줄거리는 탐험대가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하게 된다는 것이 사실 전부이다. 그 비극의 이면에는 한 인간의 욕망이 있고, 또 다른 축에는 끊임없이 주인공을 괴롭히는 사건이 있다. 탐험대장인 송강호의 어린 아들이 아파트에서 자살을 한 것이다. &lt;br /&gt;
&lt;br /&gt;
송강호의 &#039;도달불능점&#039;에 대한 광기어린 집착은 서서히 고조되기 시작하여 결국 되돌릴 수 없는 지점으로 달려간다. 감독은 점점 미쳐가는 탐험대원의 심리상태를 공포영화의 일반적인 방식으로 잘 표현했다. 캠코더에 찍히는 하얀 손과 텐트에 비친 낯선 그림자, 급기야 송강호의 죽은 아들이 등장하면서 이 영화의 장르가 미스터리임을 확실히 각인시킨다. &lt;br /&gt;
&lt;br /&gt;
세부적인 장면을 하나하나 다 이해하려는 것은 이영화에서만은 어리석은 짓일 듯하다. 그저 등장인물의 심리를 묘사하기 위해 적절한 수단을 활용한 것으로 이해하면 족하다. &lt;br /&gt;
&lt;br /&gt;
더 중요한 것은 남극의 풍광(물론 실제 남극은 아니다) 속에서 보여지는 등장인물들의 갈등과 심리묘사이다. 배우들은 각각의 제몫을 해냈으며 송광호의 연기는 여기서도 역시 빛을 발한다. 개인적으로 빼어난 미장센만으로도 충분히 완성도 높은 영화로 인정받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lt;br /&gt;
&lt;br /&gt;
또한 인간의 욕망과 상처, 집념에 대한 감독의 주제의식도 여운이 많이 남는 부분이다. &#039;우리의 욕망이 이곳을 지옥으로 만들었다&#039;는 영국 탐험대의 글귀는 직접적으로 그것을 말해준다. &lt;br /&gt;
 &lt;br /&gt;
참다운 지향점을 잃어버린 그래서 이미 불순해진 탐험대를 남극은 결코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결론은 많은 생각거리를 던져준다. 영화를 보면서 난 영화 &#039;미션&#039;의 한 장면이 떠올랐다. 자신이 지은 죄를 감당하기 위해 철갑옷을 짊어지고 고행의 산행을 쉬지 않는 주인공. 그는 깨달음과 함께 그 갑옷을 벗어 던질 수 있었지만, 송강호에게 그런 자각은 없었다. &lt;br /&gt;
&lt;br /&gt;
끝내 자신의 과거에서 구원받지 못하는 그가 유지태를 향해 &#039;말렸어야지 뭐했어&#039;라며 내뱉는 말은 그래서 더 인상깊다. 그저 그의 영혼인지, 육체인지도 불분명한 그는 마치 천년만년 남극을 헤메이기라도 할 모양으로 어둠속으로 사라진다. &lt;br /&gt;
&lt;br /&gt;
한 가지 아쉬운 것은 이 영화를 한여름에 개봉했다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점이다. 영화를 보는 내내 오싹했다. 오뉴월의 에어콘 바람도 영향이 컸겠지만 심장을 때리는 사운드와 함께 은근히 공포감을 조성한다. 심장을 옥죄는 기술이 그 정도면 나쁘지 않았다. &lt;br /&gt;
&lt;br /&gt;
어째거나 많은 관객들이 보고 즐겨서, 이런 류의 영화가 많이 제작되었으면 하는 것이 나의 바람이다. 소수의 등장인물이 한정된 공간 속에서 펼치는 로맨스 없는 심리극을 나는 무척 좋아한다. 흥행에 실패하면 이런 스케일의 영화를 보기 힘들텐데, 벌써 걱정된다.</description>
			<category>영화코드읽기</category>
			<author> (ideam)</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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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nownhere.com/ideam/entry/Untitled60#entry60comment</comments>
			<pubDate>Sat, 21 May 2005 19:00:06 +0900</pubDate>
		</item>
		<item>
			<title>황교수 업적을 보면서 드는 생각</title>
			<link>http://nownhere.com/ideam/entry/Untitled59</link>
			<description>MBC뉴스를 보고서야 오늘 전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황우석 교수의 성과가 어떤 것인지를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 정말 드라마틱하고, 그저 대한민국 사람이라는 이유로 자랑스러운 순간이었다. &lt;br /&gt;
&lt;br /&gt;
개인적으로 대한민국 네티즌에게 들을 수 있는 최대의 찬사가 &#039;군대 면제&#039;라고 생각했는데, 어느 기사에 &#039;황교수 손자까지 군면제해주라&#039;는 의견이 제목으로 뽑힌 걸 보니, 네티즌들도 어지간히 신이 난 모양이다. &lt;br /&gt;
&lt;br /&gt;
뉴스에서는 젓가락을 자유자재를 사용하는 한국인의 섬세함이 이런 결과를 낳을 수 있었다는 분석을 내어 놓았다. 특수 현미경을 통해 세포를 자유롭게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이 중요한 밑바탕이 된 것이다. &lt;br /&gt;
&lt;br /&gt;
그런 얘길 들으면 꼭 떠오르는 이야기가 하나 있다. 과거 유럽에서는 두종류의 의사가 있었다고 한다. 하나는 의학을 연구하고 이론적 토대를 만들어나가는 의학자들이고, 다른 하나는 실제 외과수술을 담당하는 의사들이다.  후자가 바로 이발사였다. 이들은 수술대 위에서 서로 협업했다. 의학자의 지시와 감독하에 이발사가 수술을 진행했다. &lt;br /&gt;
&lt;br /&gt;
이발소의 상징인 뺑뺑이에 붉은색, 푸른색, 흰색이 섞여있는 것도 붕대와 정맥, 동맥을 상징한다는 이야기는 이미 잘 알려져 있다. 바로 이발사가 의학자과 함께 일하던 시기에 유래되었을 것이다. &lt;br /&gt;
&lt;br /&gt;
이런 실용적인 제도가 나는 많이 아쉽다. 전문 연구원이 아닌 이상, 현실에서 명의와 돌파리를 구분하는 잣대는 바로 손재주인 경우가 많다. (물론 외과에 제한되겠지만) 수술대 위에서 필요한 것은 의대성적이 아니라 잘 째고, 잘꿰메고, 잘 봉합하는 능력이다. &lt;br /&gt;
&lt;br /&gt;
이런 능력은 사실 공부를 잘하는 것과는 별개의 문제이다. 선천적으로 손재주가 좋은 사람들이 있다. 어떤 사람은 좁쌀에 글씨를 새길만큼 정교한 실력을 가진 사람이 있는가하면, 또 어떤 사람은 단추도 잘 못 채운다. &lt;br /&gt;
&lt;br /&gt;
문제는 적성이 잘맞지 않는 길을 걷고 있는 공부잘하는 의사 지망생들이다. 이런 친구들이 환자 뱃속에 가위를 두고 봉합하기도 하고, 타인의 몸에 치명적인 휴유증을 남길 확률이 높다. &lt;br /&gt;
&lt;br /&gt;
횡설수설 말이 길어졌는데, 오늘 하고 싶은 말은 이것이다. 이번 황교수의 연구에도 서울대 수의대생과 함께 장인(?)들이 투입됐다면 훨씬 빠른 성과가 있지 않았을까,라는 황당한 생각이다. &lt;br /&gt;
&lt;br /&gt;
물론 전문 연구가가 그런 섬세한 기술을 가지고 있다면 더 따질 것도 없는 문제지만 말이다.</description>
			<category>이야기마당</category>
			<author> (ideam)</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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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nownhere.com/ideam/entry/Untitled59#entry59comment</comments>
			<pubDate>Fri, 20 May 2005 22:17:46 +0900</pubDate>
		</item>
		<item>
			<title>무병장수시대의 비극</title>
			<link>http://nownhere.com/ideam/entry/Untitled58</link>
			<description>TV를 켜니 2020년에 인간이 무병장수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는 멘트가 나오고 있었다. 나노기술의 발달로 인체의 혈관을 청소하는 극소형 로봇이 등장하고 문제가 있는 장기를 대체할 수 있는 기술이 보편화 된다는 것이다. &lt;br /&gt;
&lt;br /&gt;
그러나 나는 뉴스를 보는 내내 씁쓸한 마음을 감출수 없었다. 뉴스앵커는 &quot;인간이 무병장수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quot;라고 말했지만 정확하게는 &quot;부자들이 무병장수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quot;라는 표현이 더 맞을 듯했다. &lt;br /&gt;
&lt;br /&gt;
나노로봇으로 막힌 혈관을 청소하고, 유전공학의 발달로 인공심장을 다는 데 과연 얼마의 돈을 내야 할까. 앞으로 15년. 내가 아무리 저축을 많이 해도 2억 이상의 돈을 모으지 못할 것이 뻔한데 과연 우리 부모님이 동맥경화로 고생하실 때, 심장질환으로 위독하실 때, 과연 나는 그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을까. (집팔아가면서 말이다.)&lt;br /&gt;
&lt;br /&gt;
20년 뒤에는 분명 100살 이전에 죽는 사람과 100살 이상 사는 사람으로 빈부의 격차가 나눠질 것이다. 그래서 있어 보이려면 조금이라도 운동하고, 햇빛 덜 쬐고, 몸관리 잘해야 한다.  &lt;br /&gt;
&lt;br /&gt;
요즘 내가 많이 신경쓰는 것들이다. 군대에서 자외선에 무쟈게 노출됐었는데, 걱정이다... 너무 빈티나.</description>
			<category>이야기마당</category>
			<author> (ideam)</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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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nownhere.com/ideam/entry/Untitled58#entry58comment</comments>
			<pubDate>Tue, 17 May 2005 22:15:08 +0900</pubDate>
		</item>
		<item>
			<title>동영상과 자막 한방에 합치는 방법</title>
			<link>http://nownhere.com/ideam/entry/Untitled55</link>
			<description>PDA에서 동영상을 보려면 따로 용량을 압축시켜 봐야 한다. 영상의 사이즈는 물론 WMV포멧으로 바꾸는 것도 필요하다. 그런 기능을 가진 유틸은 많이 나와 있는 상태다. 그러나 자막이 따로 있는 파일은 여간 귀찮은 것이 아니다. 동영상과 자막을 합쳐야 하는 고난이도 작업을 수행해야 하기 때문. &lt;br /&gt;
&lt;br /&gt;
일반적으로 버춰덥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자막과 동영상을 합치는 네티즌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최근 나는 &#039;바닥&#039;이라는 이름의 유틸을 접하게 되었다. 낯선 이름의 이 무료 유틸은 그동안 많은 사람들을 귀찮게 했던 동영상의 리사이즈와 자막결합을 한방에 해결해 주는 프로그램이었다. 어떤 네티즌은 &#039;혁명적이다&#039;는 표현을 쓰기도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이 작업은 상당한 시간과 에너지를 소모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lt;br /&gt;
&lt;br /&gt;
나는 직접 이 유틸을 이용하여 자막과 동영상을 합치는 일을 시도했다. 그 결과는 만족스러웠다. 소리와 자막의 싱크도 완벽했고, 일반적인 동영상 재생 프로그램으로 자막을 보는 것과 동일한 수준이었다. 무엇보다 그저 단추만 한번 누르는 것으로 자막을 합칠 수 있다는 점은 확실히 놀라웠다. 변환 후 동영상의 크기는 일반적인 PDA용 화질로 선택했을 경우 약 절반가량 줄었다. 물론 옵션에서 리사이즈 부분을 체크 해제했을 경우에는 원래 사이즈에다 자막만 입히는 것도 가능하다. &lt;br /&gt;
&lt;br /&gt;
자막과 합치기를 원하는 동영상을 여러 개 선택한 후, 시작단추를 누르고 변환이 끝났을 경우 자동으로 컴퓨터가 꺼지도록 설정해 두면 따로 기다리지 않아도 대여섯개의 파일을 한꺼번에 작업할 수 있다. 물론 잠자거나 외출중에도 말이다. &lt;br /&gt;
&lt;br /&gt;
앞으로 이 프로그램으로 인해 내 PDA가 좀더 활용도가 높아질 듯하다. 그런데 영화 한편을 담기엔 메모리의 용량이 부족해 다시 영상을 자르는 작업이 필요할 듯한다. 그래도 예전의 고생에 비하면 감지덕지가 아닐 수 없다. &lt;br /&gt;
&lt;br /&gt;
그럼, 여기에 그 &#039;바닥&#039;을 올려놓겠다. 필요한 사람은 누구든 그 &#039;혁명&#039;을 경험하길 바란다. &lt;br /&gt;
&lt;br /&gt;
아이딤.&lt;br /&gt;
&lt;br /&gt;
&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a href=&quot;http://nownhere.com/ideam/attachment/1057302545.xxx&quot;&gt;&lt;img src=&quot;http://nownhere.com/image/extension/unknown.gif&quot; /&gt; badak20050322.exe&lt;/a&gt;&lt;/div&gt;</description>
			<category>내인생의방법론</category>
			<author> (ideam)</author>
			<guid>http://nownhere.com/ideam/55</guid>
			<comments>http://nownhere.com/ideam/entry/Untitled55#entry55comment</comments>
			<pubDate>Tue,  5 Apr 2005 22:42:32 +0900</pubDate>
		</item>
		<item>
			<title>내가 무능한 이유</title>
			<link>http://nownhere.com/ideam/entry/Untitled54</link>
			<description>이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때면 도통 일을 할 수가 없다. 그냥 눈딱감고 해버리면 그만인 것을. 난 무슨 욕심이 그리도 많아서 그토록 무능해지고 마는 것일까. 명령과 복종 관계에서 나의 이런 고집은 큰 흠이 되고 만다. 내 판단과 합리성의 잣대에 부합할 때만 열심을 부리는 나의 모습은 가끔식 다른 사람들을 헷갈리게 만들곤 한다. 자꾸 뒤로 미뤄지는 일이 많아지고 실수가 늘어나는 요즘, 설득하는 일에 지치면 안될텐데... 걱정이다.</description>
			<category>이야기마당</category>
			<author> (ideam)</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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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nownhere.com/ideam/entry/Untitled54#entry54comment</comments>
			<pubDate>Mon, 21 Mar 2005 22:45:21 +0900</pubDate>
		</item>
		<item>
			<title>사실 나 이런 놈이에요</title>
			<link>http://nownhere.com/ideam/entry/Untitled53</link>
			<description>&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span id=&quot;5a028488a8a00b68024af6aa1cd898ba8189&quot;&gt;&lt;script type=&quot;text/javascript&quot;&gt;writeCode(&#039;&lt;embed  autostart=&quot;0&quot; src=&quot;nownhere.com/attach/28/474791.wmv&quot;&gt;&lt;/embed&gt;&#039;, &quot;5a028488a8a00b68024af6aa1cd898ba8189&quot;)&lt;/script&gt;&lt;/span&gt;&lt;/div&gt;&lt;br /&gt;
어릴 때 친구가 없어서 혼자 놀며 컸어요</description>
			<category>마이스토리</category>
			<author> (ideam)</author>
			<guid>http://nownhere.com/ideam/53</guid>
			<comments>http://nownhere.com/ideam/entry/Untitled53#entry53comment</comments>
			<pubDate>Tue, 15 Mar 2005 22:25:42 +0900</pubDate>
		</item>
		<item>
			<title>내 친구 태엽장치돌고래</title>
			<link>http://nownhere.com/ideam/entry/Untitled52</link>
			<description>&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nownhere.com/attach/28/336803.jpg&quot; width=&quot;500&quot; height=&quot;375&quot; /&gt;&lt;/div&gt;&lt;br /&gt;
&lt;br /&gt;
규가 드디어 서울에 왔다. 그와 나의 만남은 드라마틱하다. 3년 전 나는 부산 경성대 앞에서 그와 우연히 마주쳤다. 그리고 그날 밤 우리의 삶의 방향이 변했다. &lt;br /&gt;
&lt;br /&gt;
나는 비록 그보다 한 살이 더 많지만 한번도 형이라는 느낌을 가져본 적은 없다. 서로가 존경하는 느낌으로 우리는 우정을 다져나가고 있다.&lt;br /&gt;
&lt;br /&gt;
엠씨스퀘어 장학생, 해병대, 한때 다단계 회사 팀장, 성공하는 사람들의 일곱가지 습관, 생식, 격렬한 운동, 수도자 그리고 짝사랑... 이것이 규를 조금 아는 사람들이 가질 수 있는 그의 이미지이다. &lt;br /&gt;
&lt;br /&gt;
나는 그것보다 조금 더 깊은 부분을 보고 있다고 자부한다. 규와 나는 인생의 의미에 대해서 아주 오랜 시간을 얘기해 왔다. 그 과정에서 나는 규의 진면목을 보았다. 그것은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아마 규도 나의 진면목을 진작 발견했을 것이다. &lt;br /&gt;
&lt;br /&gt;
우리는 서로 부족한 모습을 잘 알기에 상처주지 않는다. 그래서 그와 있으면 편하다. 규는 &#039;침묵이 어색하지 않다&#039;고 표현했다. &lt;br /&gt;
&lt;br /&gt;
지난 주말, 규를 나의 방에 초대했다. 램프 하나를 켜 놓고 여느 때처럼 나는 그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그는 얼마전 모 통신회사의 인턴사원으로 뽑혔다. 그러나 그는 이제 더이상 출근하지 않겠다고 했다. 동기들과 경쟁하기 싫다고 한다. 몇 배수의 인턴사원을 뽑아 놓고, 이백 대의 단말기를 판 사람만 정식사원이 되는 방식이 싫다고 했다.&lt;br /&gt;
&lt;br /&gt;
나는 잘 알고 있다. 누구보다 규는 거칠게 자랐고, 스스로의 용기를 증명하며 커왔다. 자기 보다 한뼘 정도 큰 여자에게 무작정 대쉬할 수 있는 깡다구가 있다는 놈이라는 것을 안다. 규라면 그깟 단말기 이백대가 아니라 삼백대도 못팔 것이 없다. &#039;좋은 말 할때 꺼지라!&#039;는 고객의 말에도 넉살좋게 웃을 놈이다. 그런데 이제 그가 변했다. &lt;br /&gt;
&lt;br /&gt;
어찌된 셈인지, 규와 나는 공부가 깊어질 수록 무능력해지고 있다. 세계를 삶아 먹자며 지도를 그리던 우리가 이제는 &#039;지금, 여기&#039;에만 집중하고 있다. 삶의 실루엣을 조금씩 발견 할수록, 마음은 여려지고 눈물만 많아졌다. 예전에 쉽게 할 수 있었던 일이 지금은 고통스러운 일이 되어, 무능하고 위선적인 사람으로 보여진다. &lt;br /&gt;
&lt;br /&gt;
그러나 우리는 지금 평화롭다. 가장 작고 보잘 것 없는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그 어느 때보다도 사실은 강력하다. 아직 규에게 이말을 하지는 않았다. 이 말을 하기 위해서는 얼마나 약한지를 증명해야 한다. 그것이 나는 아직도 고통스럽다. 그는 아직 삼할의 자기자신이 남아있다. 내가 맨처음 그를 만났을 때의 나자신의 퍼센티지이다. 규에게는 시간이 필요하다. 아마 규는 언젠가 멋진 진주덩어리 하나를 토해 낼 수 있을 것이다. 그 때까지 나는 조용히 기다리고 있기로 했다. &lt;br /&gt;
&lt;br /&gt;
&lt;br /&gt;
그래서 아직은 그냥 내가 형하기로 했다. &lt;br /&gt;
&lt;br /&gt;
&lt;br /&gt;
아이딤.</description>
			<category>마이스토리</category>
			<author> (ideam)</author>
			<guid>http://nownhere.com/ideam/52</guid>
			<comments>http://nownhere.com/ideam/entry/Untitled52#entry52comment</comments>
			<pubDate>Mon, 14 Mar 2005 08:05:23 +0900</pubDate>
		</item>
		<item>
			<title>기억대면식</title>
			<link>http://nownhere.com/ideam/entry/Untitled51</link>
			<description>&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nownhere.com/attach/28/402329.jpg&quot; width=&quot;480&quot; height=&quot;360&quot; /&gt;&lt;/div&gt;&lt;br /&gt;
&lt;br /&gt;
순진한 후배들 몇명 앉혀놓고 &lt;br /&gt;
사이비 종교 교주처럼&lt;br /&gt;
&#039;기억대면식&#039;을 해야 한다고 설교했었습니다. &lt;br /&gt;
죽음의 순간에 마주쳐야 할 끔찍한 기억들...&lt;br /&gt;
무의식 속에서 나를 꽉 움켜쥐고 있는 그것들을&lt;br /&gt;
훌훌 털어내 버려야 한다고 지랄지랄거렸습니다. &lt;br /&gt;
지금은 우스운 장면으로 떠오르는 &lt;br /&gt;
후배들의 자못 반짝이는 눈동자들...&lt;br /&gt;
하지만 그립습니다. &lt;br /&gt;
&lt;br /&gt;
오늘 문뜩 그 단어가 불쑥 떠올랐습니다.&lt;br /&gt;
&#039;타나토노트&#039;와 &#039;유혹의 선&#039;에서 아이디어를 얻어&lt;br /&gt;
만들었던 그 조악한 단어가&lt;br /&gt;
자꾸 거슬립니다.&lt;br /&gt;
&lt;br /&gt;
... ...&lt;br /&gt;
&lt;br /&gt;
요즘 옛날 생각하는 일이 힘들어 집니다. &lt;br /&gt;
숨을 쉬면 자꾸 한숨이 됩니다. &lt;br /&gt;
바보같이.  &lt;br /&gt;
&lt;br /&gt;
&lt;br /&gt;
아이딤.</description>
			<category>마이스토리</category>
			<author> (ideam)</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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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nownhere.com/ideam/entry/Untitled51#entry51comment</comments>
			<pubDate>Wed,  9 Mar 2005 13:16:57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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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버지의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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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nownhere.com/attach/28/595098.jpg&quot; width=&quot;580&quot; height=&quot;773&quot; /&gt;&lt;/div&gt;&lt;br /&gt;
&lt;br /&gt;
찬바람이 뺨을 때리는 1994년 수능시험날에 난 이 편지를 가슴에 품고 시험장에 들어갔다. 첫 장을 읽으면 눈물이 앞을 가려 뒷장은 도저히 제대로 읽을 수 없었던 아버지의 편지는 나에게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하는 단 하나의 이유였다. &lt;br /&gt;
&lt;br /&gt;
사춘기 시절 내내 아버지는 무능했고, 어머니는 식당에서 뼈가 빠지게 일해야 했다. 한 달에 한 번 어쩌다가 집을 찾은 아버지는 날이 갈수록 새카만 얼굴에 굵은 주름이 늘어만 갔다. 우리 남매는 무엇보다 그 궁색한 모습이 창피스러웠다. 우리 마음도 모른 채 가끔식 아버지는 억지로 삼겹살 집에 우리를 데려갔고, 불편한 마음으로 고기만 우걱우걱 먹었던 기억이 시퍼렇다. &lt;br /&gt;
&lt;br /&gt;
중학교 때, 성적이 몹시도 떨어진 어느 날이었다, &#039;이래서 되겠냐는&#039; 아버지의 말에 버럭 화를 내었다. &#039;친구 참고서 빌려서 공부하는데 뭔 공부가 되겠냐고..&#039; 내 말에 아버지는 아무 말 없으셨고, 라이터를 방에 둔 것도 모른 채, 담배를 피우러 밖에 나가셨다. &lt;br /&gt;
&lt;br /&gt;
아버지에 대한 미움도 원망도 그저 덤덤해질 즈음, 아마 수능을 3개월 남겨 두고 있을 때였을 것이다, 내 앞으로 날아온 한 통의 편지를 보았다. &#039;사랑하는 아들과 딸에게 못난 애비가 이 글을 보낸다...&#039; 나는 그 편지를 읽고 정말 한참을 흐느꼈다. 아버지가 한 가족의 가장으로, 아들과 딸의 아버지로 느껴야 했던 고통과 책임감에 가슴을 치며 눈물을 흘렸다. &lt;br /&gt;
&lt;br /&gt;
이 편지는 그 때부터 늘 내 품 속에 있었다. 안일한 마음으로 느슨해질 때마다 이 편지를 열어 보며 자신을 채찍질 했다. 그것은 비단 아버지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던 것에 대한 반성의 의미만은 아니었다. 한 인간으로서 치열한 삶을 살고 있는 아버지 앞에서 게으르고 나태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아들이 되기 싫었기 때문이었다. &lt;br /&gt;
&lt;br /&gt;
그렇게 나는 아버지의 편지를 간직한 채, 수능시험을 보았고 대학에 들어갔다. 그리고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입영통지서를 받고서 나는 아버지의 편지를 조그맣게 축소 복사했다. 달랑 지갑하나만 들고 들어갈 수 있는 군대에 아버지의 편지만은 간직하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lt;br /&gt;
&lt;br /&gt;
아버지가 결국 경제사범으로 구속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것은 IMF가 한창이었던 97년 겨울이었다. 찬바람이 칼처럼 뺨에 부닥치는 3초소 안에서, 보초를 서던 나는 몰래 들고온 엄마의 편지 속에서 그 슬픈 소식을 보았다. 눈물이 허옇게 얼어 붙어 버렸다.&lt;br /&gt;
&lt;br /&gt;
한차례의 폭풍이 다 지나간 것 같은 지금, 아버지는 울산에서 고물상을 하고 계신다. 당신의 지성과 능력이 고물상을 하기에는 너무 아깝다는 생각도 들지만, 아버지는 버려진 물건에 생명을 불어넣는 그 일에 큰 보람을 가지고 계신다. 한 번씩 내가 울산에 내려가 일을 도와 드리면 아버지는 누런 이를 다 드러내며 흐뭇한 미소를 짓는다. 그러나 아버지는 아직도 전혀 모른다. 자신이 보낸 편지 한 통이 얼마나 많은 기적을 만들었는지... 아들의 가슴에 얼마나 큰 감동과 자부심을 심었는지... 아직도 모른다. &lt;br /&gt;
&lt;br /&gt;
아이딤.</description>
			<category>마이스토리</category>
			<author> (ideam)</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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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9 Mar 2005 13:14:07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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