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2학기 이화여대 | 수11:00 금12:30 | 학510
* 아래 강의계획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계획입니다. 버전 B1.0입니다. 변경되더라도 혁명적인 변화는 없습니다. 수업에 대해 의문이 있는 친구는 여기 댓글을 남기거나 메일로 문의해주세요. 전화를 주셔도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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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목명 |
철학과과학의만남 |
개설전공 |
철학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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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수번호 및 분반 |
10653 - 01 |
시간 |
3.0 |
학점 |
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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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명 |
김명석 |
연구실 |
모든 곳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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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처 |
010-5680-11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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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xys@paran.com | ||
1. 교과목표
• 우리는 이 강의에서 철학과 과학의 공동기원, 상호침투, 협력, 조화 등을 다룸으로써 오래 전 이별의 길을 걸었던 인간 지성의 두 여정이 교차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철학과 과학이 협력할 때만 우리는 인간 정체성과 운명을 깊이 이해할 수 있다.
• 이 강의는 우리 사유의 틀을 결정하는 주요한 개념들을 과학적으로 동시에 철학적으로 조명함으로써 우리 사유 전반을 반성하는 기회를 줄 것이다.
• 과학자들과 철학자들의 지식과 통찰을 비판적으로 반성함으로써 우리는 자연스럽게 타인의 생각을 보다 명료하게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을 지성적으로 표현하는 능력을 가지게 될 것이다.
2. 교재 및 참고문헌
• 주교재: 강의노트 및 추후 공지
• 참고문헌: 강의 블로그를 통해 수시 공지
3. 수업방법 및 활용매체
• 교수가 먼저 스토리텔링, 강의, 제시 등을 통해 딱딱한 과학을 부드럽게, 사변적인 철학을 실감나게 전달한 후, 수강자들이 해당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질문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 이후 수강자가 제각기 독서, 토론, 사색, 에세이 등을 통해 철학과 과학이 동시에 던지는 물음에 대해 한편에서는 철학적으로 성찰하고 한편에서는 과학적으로 탐구하도록 유도한다.
• 블로그를 개설하여 수강자들이 강의노트를 내려 받고 Q&A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 수업을 위해 다음과 같은 다큐멘터리 또는 영화 일부를 감상한다. Zeitgeist: The Movie, V for Vendetta, Minority Report, Matrix, Blade Runner, Before Sunrise
4. 과제물
• 당신의 견해: 당신의 철학적 견해를 명확히 하고 그것을 정당화하는 논리적 근거를 토론 전에 미리 마련해 온다. 이를 수업 중에 간혹 발표하곤 한다.
• 기말시험이 없을 경우 기말에세이를 제출해야 한다. 이 경우 강의자가 제시하는 주제에 대해 에세이를 작성한다. 표지 없이 A4 용지 3쪽 이하. 글자크기 11, 줄간격 180%, 상하좌우 여백 30mm.
5. 성적평가방법 및 기준
• 퀴즈 20, 과제와 토론 30, 기말에세이 또는 기말시험 30, 출석 및 수업참여도 20.
• 퀴즈는 수업 중에서 배운 지식, 원리, 통찰 등을 묻는다. 지식형과 논증형을 혼합한 단답식 문제를 주로 출제한다.
• 기말시험을 칠 경우: 수업 중에서 배운 지식, 원리, 통찰 등을 묻는다. 지식형과 논증형을 혼합한 서술식 문제를 주로 출제한다.
• 기말에세이를 제출해야 할 경우: 채점기준은 사전에 공지하고 우수 에세이 작성자의 이름은 허락을 받아 추후에 공지한다.
• 과제와 토론은 조별 및 개인별로 이루어지며, 교수뿐만 아니라 학생이 상호 평가한다.
• 출석평가는 감점방식을 취한다. 셋째 결석부터 시간당 1점씩 감점하고 지각은 0.3점씩 감점한다. 일정 회수 이상 결석하면 F를 준다. 감점 없이 허용되는 2번의 결석은 공식행사, 개인 용무, 신체적 이유 등 모든 것을 포함한다. 수강변경 전 결석시간 등 기타 특별한 사정은 교수와 협의한다.
• 수업참여도는 수업 중 또는 사이버 상 질의응답 등 수업의 활기와 내실에 기여한 정도에 따라 가산점을 별도로 부여한다. 토론이 있는 날 결석은 수업참여도에서 추가적으로 감점할 수 있다.
6. 참고사항
• 수강생은 성적에 관해 자유롭게 질문하거나 이의제기할 수 있다. 최종 학점 확정 전에 희망 수강자에 한해 개인적으로 미리 알려줄 것이며 이에 대한 이의제기 시기와 방법은 별도로 안내할 것이다. 공식 학점 제출 후 이의제기는 학교가 정하는 것에 따른다.
• 기타 강의에 참고할 만한 사항과 변경사항은 강의 블로그 또는 메일, 수업 중에 미리 공지한다.
7. 강의내용
• 1주: 오리엔테이션
- 앞으로 수업 계획 안내
- 지배, 기만, 통제, 자유, 진리
* Zeitgeist: The Movie, V for Vendetta 보기
• 2주: 과학적 실재주의 Scientific Realism
- 다음 중 실재하는 것은? 플로지스톤, 원자, 에테르, 쿼크, 초끈
- 토론: 과학에서 이야기하는 사물들이 실재할까요?
• 3주: 물리주의 Physicalism
- 다음 중 실재하지 않는 것은? 신, 천사, 귀신, 요정, 영혼, 민족혼, 무의식, 정신, 사랑, 정의, 수
- 토론: 실재하는 것들 중에서 물리적이지 않은 것들이 있을까요?
• 4주: 환원주의 Reductionism
- 당신은 구성하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피와 살과 뼈, 세포, 단백질과 DNA, 아미노산, 원자, 쿼크
- 토론: 당신을 완전히 해체한 후 원래대로 재조립하면 여전히 당신입니까?
• 5주: 기계주의 Mechanism
- 세상을 움직이는 힘이 아닌 것은? 돈, MB, 민중, 사랑, 신, 운명, 중력, 전자기력, 핵력
- 토론: 정신은 힘을 발휘할 수 있을까요?
• 6주: 결정주의 Determinism
- 당신의 행동을 좌우하는 것은? 습관, 기질, 성격, 두뇌, 유전자, 신경, 호르몬, 환경, 문화, 교육
- 토론: 당신은 자유로운가요?
• 7주: 예측불가능성과 불확정성
- 아무도 미래를 예측할 수 없다면 당신은 자유로운가?
- 미래가 불확실하다면 당신은 자유로운가?
* Minority Report 보기
• 8주: 퀴즈
• 9주: 인간원리 Antrophic Principle
- 왜 우주는 의식을 출현시켰나?
- 어떻게 이 물리적 세계에 의식이 출현할 수 있게 되었는가? 진화, 드문 지구, 신, 우연성
• 10주: 반실재주의 Antirealism
- 양자현상의 미스터리: 자기간섭, EPR 역설, 슈뢰딩거 고양이 역설, 벨 정리
- 토론: 아무도 달을 보지 않을 때도 달은 여전히 저기에 있을까?
* Matrix 보기
• 11주: 회의주의 Scepticism
- 과학이 참이라고 믿을 근거는 무엇인가? 당신의 믿음 중에서 100% 확실히 참된 것은 무엇인가?
- 통 속의 두뇌: 당신 피부 바깥에 무엇이 존재할까?
• 12주: 나는 생각한다. Cogito
- 다음 중 생각하는 것은? 풍향계, 바이메탈, 자동출입문, 적외선추적미사일, 로봇, 아메바, 해바라기, 지렁이, 사자, 원숭이, 사람
- 튜링 테스트: 한 시스템이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어떻게 알 수 있는가?
* Blade Runner 보기
• 13주: 자유가 없다면 죽음을 달라!
- 물리적 차이가 없는 두 사람이 심적으로 다를 수 있을까?
- 심적 인과가 어떻게 가능한가? 환원주의, 부수현상주의, 창발주의
• 14주: 에필로그
- 사랑이 변했다. 사랑이 식었다.
- 사람되기: 나는 누구냐?
* Before Sunrise 보기
• 15주: 기말시험 또는 기말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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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친구에 질문이 있었습니다. 과학적 지식이 부족해도 이 수업을 듣는데 지장이 없는지요? 물론 거의 없습니다. 수업에 필요한 과학적 지식은 그때 그때 설명할 것입니다.
2008/08/13 04:28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2008/08/13 14:49반갑습니다. 안타깝군요. 청강은 언제든지 대환영입니다. 그러나 학우에게 정말로 도움이 될지는 제가 보장하지 못합니다. ㅋㅋ. 학우가 청강하면서 저를 모니터해준다면 저에겐 큰 도움이 될 겁니다. 사정이 변경되어 함께 한 학기를 보낼 수 있다면 좋겠군요. 남은 방학 여유롭게 보내세요.
오늘 읽은 즐거운 기사: http://www.pressian.com/Scripts/section/article.asp?article_num=60080813100312
2008/08/13 23:20왜 우리는 교육 수월성을 이유로 그토록 경쟁을 시킬까요? 초등학생부터. ㅠㅠ. 우리 수업도 상대평가하지 않고 그냥 A와 F 둘 중에 하나만 주면 좋겠어요. 그리고 아무도 F를 받지 않도록 서로 노력하고요.
선생님 같은 생각을 하시는 교수님이 많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니면 학교 시스템상의 문제로 봐야하는가. ㅠㅠ 대학3년 제 학점은 아주 엉망. 대안이 없네요. 역시 ㄱㅅ만이 살 길인가.ㅎㅎㅎ; 왜 그렇게 공부하기 싫었는지.ㅋㅋ 지금이라도 정신차리고 열심히 해야겠습니다.ㅠㅠㅋㅋ
선생님, 안녕하세요. 다가오는 학기에 수업을 듣게 될 한 학생입니다. 덧글에서 말씀하신 즐거운 기사를 읽고나서 손이 근질거려 이렇게 덧글을 남깁니다ㅎㅎ 이런 기사를 읽게 되면 부러우면서도 한편으로는 현재 상황에 대한 한탄과 고민들이 섞여 마음이 복잡해지기 마련인데, 어째 이 기사는 간단하게 결론을 내리게 하네요. 그래, 핀란드로 가자. 라고 ㅎㅎㅎㅎㅎㅎㅎ 그럼 다가오는 수업에서 뵙겠습니다^^
2008/08/15 11:36반가워요. 우리나라가 핀란드의 절반이라고 가면 좋겠어요. 대한민국은 공부시간도 많고 노동시간도 많지만 생산성은 몹시 떨어지죠. 쉽게 말해 온 국민이 삽질하고 있다는 겁니다. 좀 더 적게 일하고, 좀 더 적게 경쟁하더라도, 더 잘 살고, 더 여유롭게 살 수 있을 텐데 말이죠. 공부도 마찬가지입니다. 책상 앞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다고, 경쟁이 치열하다고, 지성적 진보가 있는 건 아닐 겁니다. 남은 방학 잘 보내고 수업 시작하면 뵈어요. 그리고 제 수업 결코 기대하지 마세요. B급 수업이니까.
선생님, 접니다.ㅋㅋ
2008/08/25 01:31제가 어쩌다보니 또 여기까지 찾아와서 이렇게 댓글을 ㅎㅎㅎㅎㅎㅎㅎ
역시 저는 위대한 클라라님의 추종자?ㅎㅎ
이 강의를 듣지 못해 저는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ㅠㅠ (진심으로요!!!)
선생님이 B급 강의라 하셔도 A급일 것임을 저는 확신합니다!ㅎㅎ 제가 지금까지 짧게나마 선생님을 봐온 결과, 아주 강한 신뢰를 갖게 되었지요. ^.^ 헤헤~
제가 실망했던 많은 대학강의... 그런 강의들과 분명 차별화 될 강의라 믿어요!
그.래.서. 제가 언제고 학기 중에 한번 학교를 찾아 수요일이나 목요일에 청강?을 하러 갈 생각이 뭉게뭉게 피어나고 있는데, 환영받을 수 있겠지요? 하하핫!!!
완전 스토커네. ㅋㅋ 너처럼 날 추종하는 친구들만 강의를 듣는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차갑고 흐린 눈동자로 날 바라보는 친구들이 있어야 긴장도 하고 반성도 하고 그럴 수 있을 거야.
성급한 판단은 금물이다. 우리가 조심해야 할 것은 쥐박이나 개뿐만 아니라 사람이다. 사람처럼 변덕이 심하고 기만하는 존재는 없거든. 나의 허풍에 부디 속지 말기를 바란다. ㅋㅋ 도도한 모습으로 날 바라봐 다오. 우리 마루와 벼루처럼.
강의는 수요일과 금요일이니까 언제든지 오너라. 지루함이 널 기다리고 있을 거야. 물론 나도 함께.
알.겠.습.니.다.ㅎㅎㅎ
그리고...
저 스토커는 안 할래요.ㅠㅠ (스토커 아닙니다ㅋㅋ)
제가 세상에서 제일 무서워하고 혐오하는게 스토커?ㅋ
무튼...
마루와 벼루에게서 도도함을 좀 배워야겠습니다.
나에게 너희들의 도도함을 좀 가르쳐다오, 야옹이들아
야옹~~~ㅋㅋㅋ
오늘도 그럼 활기찬 하루를!!! :)
하하 스토커 해줘. 요즘 심심해.
교수님 안녕하세요^^ 이번 2학기에 철과만 수업을 듣게된 사회과학부 1학년 학생입니다! 상당히 기대되는 수업인데, 이번 학기를 통해 정말 많은 것 배워 갔으면 합니다~ 열심히 할게요^^ 많이 도와주세요♥ 자주자주 블로그에 들릴게요> </
2008/08/26 12:22안녕. 반가워. 너의 기대가 오히려 기대되긴 하는데 급 실망하지 말길. 난 마음이 약해서 네가 실망하면 실연 당한 느낌을 가질 거야. ㅠㅠ 네가 오히려 날 많이 도와주었으면.....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2008/09/02 03:24안녕. 강의계획안을 읽고 느낀 그 느낌이 앞으로 수업 내내 지속되었으면 좋겠어. 지난 학기에도 나름 멋진 계획안을 만들었는데 실제로 해보니 마음만 앞선던 것 같아. 그래서 이번에는 컨텐츠를 확 다이어트했어. 학우들이 생각할 시간을 늘리고 어려운 주제를 거의 다 빼버렸어. 정말 학문의 경계를 뛰어넘으며 지식과 인식에서 혁명적 변화를 경험하는 시간이 된다면 좋겠다. 나도 너의 섣부른 열정에 큰 매력을 느낀다. 내일 보자.